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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 잡다한 정보들

이해하기 쉬운 PC 부품 소개 CPU편(1) - CPU란?(코어, 스레드, 베이스클럭, 메모리 호환, 내장그래픽)

by ITisokay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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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이미지
CPU

사람에게 뇌가 있다면, 컴퓨터에게는 CPU가 있다.

 

  PC 조립을 희망하거나, 혹은 완성된 PC(완본체)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CPU입니다. 소제목에서 말한 것과 같이 컴퓨터의 CPU는 사람의 뇌에 비교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죠.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핵심 부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CPU를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용어들을 알아야 합니다. 코어, 스레드, 베이스클럭, 메모리 호환, 내장그래픽이 그것입니다.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이 용어들에 대해서만 알고 나면 어떤 CPU가 좋은지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실질적인 뇌, 코어.

      앞서 CPU를 뇌에 비유했지만, 실질적인 뇌의 역할은 이 코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어의 개수에 따라 싱글코어, 듀얼코어 등으로 분류됩니다. 당연하지만, 코어가 많을수록 성능이 좋은 CPU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과거에는 코어의 개수가 2~4개 정도였지만, 요즘에는 8개에서 12개 이상의 CPU도 출시되어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PU의 동작 실행 단위, 스레드.

      스레드는 이 CPU의 동작 실행 단위입니다. 은행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는 창구가 있고, 각 창구에서는 은행원들이 고객들을 하나하나 응대하고 있어요. 이때 은행원을 코어라고 생각하고, 창구의 개수를 스레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코어 하나당 2개(혹은 그 이상)의 스레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은행원(코어)이 많고 창구(스레드)가 많을수록 업무처리가 빠르기 때문에, 하이엔드(고성능 급) CPU 모델의 경우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업을 처리하는 속도, 클럭.

      클럭은 작업을 처리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앞선 비유에서, 같은 은행원이라도 1년 차와 10년 차의 업무처리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겠죠? 여기서의 경력이 바로 베이스 클럭입니다. 헤르츠(Hz)의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CPU를 설명하는 곳에서 GHz의 숫자가 높을수록 속도가 빠른 제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호환, CPU와 같이 쓸 수 있는 메모리는 정해져 있다?

      메모리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부품입니다. 당연히 좋은 부품으로 채워놓고 싶지만, CPU와 호환되지 않는 메모리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메모리 호환의 경우 아키텍처와 인터페이스 표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말은 뒤로 하고 쉽게 설명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컴퓨터의 뇌는 특정 메모리 타입, 속도, 용량을 원하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메모리는 쓰지 않겠다고 하는 거죠. 따라서 메모리와 CPU의 제조사들은 공식 설명서 혹은 매뉴얼 등을 제공하여 서로 호환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없이 쓰기 위해서 필요한 내장그래픽.

      CPU의 양대산맥 인텔과 AMD는 이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을 구분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약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사용할 일도 없고, 문서작업 등의 가벼운 용도로 컴퓨터를 구성한다면 이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CPU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모델의 경우, 별도로 외장그래픽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게임 혹은 그래픽 작업 등의 용도로 구성한다면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과 외장그래픽을 별도로 구매하여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하자면, 나만의 식당을 오픈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만약 내가 배달만을 취급하는 배달전문점을 한다고 하면, 굳이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테리어를 할 필요 없이 최소한의 내부공사만 하면 되겠죠. 하지만, 홀도 같이 구성한다고 하면 외부 업체를 선정해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최소한의 내부공사가 내장그래픽이며, 외부 업체가 외장그래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장그래픽이 없는 모델의 경우 최소한의 공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비어있는 상가 공간이 되겠죠. 

     

      이상으로 CPU의 기초가 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느 회사의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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