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쉬운 PC 부품 소개 그래픽카드편 - 그래픽카드란?(의미, NVIDIA 모델명 읽기, LHR)

이해하기 쉬운 PC부품 소개

컴퓨터의 얼굴을 그려주는 그래픽카드

  이번 글에서는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C 부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그래픽카드라는 단어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말 쉽게 말해서 그래픽카드는 화면을 재생시켜 주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화면을 그려주는 만큼 CPU와 더불어 컴퓨터 조립 시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그래픽카드란? 

  가장 먼저 그래픽카드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CPU의 명령에 따라 그래픽 작업을 처리하고 디지털 신호를 영상으로 바꾸어 화면에 재생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즉, CPU라는 뇌가 어떤 그림을 상상하고 표현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이걸 실제로 그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CPU 모델을 어떻게 읽는지를 중점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그래픽 카드 읽는 법

  2023년 6월 기준 다나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예시로 모델명 읽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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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D6 12GB

 

 

  모델명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제조사입니다. '이엠텍'은 해당 그래픽카드의 제조사를 의미합니다. 이엠텍뿐 아니라 기가바이트, 갤럭시, 조텍, MSI 등 다양한 제조사명이 모델명 제일 앞에 위치합니다.

 

  다음으로 칩셋입니다. 사실 그래픽카드는 대표적으로 AMD, NVDIA, 인텔 등의 계열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열을 구분 지을 수 있는 게 이 칩셋 부분입니다. 지포스는 NVDIA의 대표적인 칩셋 시리즈를 의미하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카드 시리즈입니다. AMD로 넘어가면 RX, 인텔로 넘어가면 ARC 등의 칩셋 시리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에서는 지포스가 칩셋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등급입니다. 같은 지포스 시리즈라고 해도 그래픽카드의 발전에 따라 등급의 명칭도 변해왔습니다. 과거 GT부터 GTS, GTX, RTX로 발전해 왔죠. 현재로서는 GTX와 RTX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세대와 라인업입니다. 4자리의 숫자 3060에서 30은 세대를 의미합니다. GTX가 9시리즈까지 한 세대씩 올라오면서 숫자가 증가했습니다. 그다음 세대부터는 20시리즈, 30시리즈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60은 해당 세대의 라인업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성능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각 모델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STORM X는 제조사에서 붙인 명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 앞에 Super나 Ti 등의 단어가 올 경우에는 해당 라인업보다 좀 더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오버클럭입니다. OC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델의 경우 오버클럭이 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은 제품의 기본 사양보다 더 많은 클럭을 사용하는 것인데, 제조사에서 오버클럭을 해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OC로 제작합니다. OC가 들어간 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더 성능이 뛰어납니다.

 

  다음은 메모리 규격을 나타냅니다. D6은 GDDR메모리 6세대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이 그래픽카드는 6세대의 GDDR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용량입니다. 12GB는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용량을 의미합니다. 그래픽 성능 옵션을 원활하게 조정하기 위해서는 높은 그래픽카드 메모리(VRAM)가 탑재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3. LHR

  최근에는 LHR 그래픽카드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같은 성능의 그래픽카드일지라도, 채굴의 성능을 저하시킨 제품입니다. Low Hash Rate의 줄임말로, 가상화폐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가격 폭등을 겨냥하여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제품과 코인 가격의 하락 덕분에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많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